“NAVER, 네이버웹툰 성장 지표 지속적 확인”
2020-02-1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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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웹툰 거래액 60%, 매출액은 128% 증가
올해 국내, 미국, 동남아서 높은 거래액 증가세

미래에셋대우는 10일 NAVER에 대해 네이버웹툰의 성장세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NAVER는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전년 동기보다 웹툰 거래액은 60%, 매출액은 128% 증가했다"며 “2019년 전체 거래액은 6000억원(라인망가 포함)을 소폭 하회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NAVER 웹툰이 2019년 2분기부터 매분기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2018년 11월에 시작된 미국 유료화의 성과가 가시화되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네이버웹툰 국내 사업은 이미 지난 2018년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영어서비스에 이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로 사업 권역을 확대하는 글로벌 투자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적자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실적 발표에서 확인된 지표를 이용해 네이버 웹툰 올해와 내년 손익 전망을 재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에도 국내, 미국, 동남아에서 높은 거래액 증가세가 확인되고 있다”며 “이런 1월의 고성장 추세는 국내 웹소설부문 강화로 인한 매출 증가, 북미권 작가 12월 휴재(휴가) 효과 마감, 스페인·프랑스 등의 지역 확대 효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네이버웹툰 성장 지표는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2월 가전 카테고리 10개 브랜드 입점 에 이어 식음료/생필품/가구 등에 대형 브랜드(제조사) 200여개가 입점하면 전자상거래 거래액 증가율이 또 한 단계 높아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