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 발표로 모두를 놀라게 했던 구자철이 '긴급 공지'를 전했다

2020-02-12 23:10

add remove print link

지난 1월 한국 축구에 엄청난 소식 전했던 구자철
코로나 여파로 뮌헨 유스컵 선발전 연기한다고 밝혀

이하 유튜브 슛별친

구자철 선수가 긴급 공지를 전했다.

12일 유튜브 슛별친에는 '바이에른 뮌헨 유스컵 선수 선발전 긴급 공지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구 선수는 "2월 22일, 23일 이틀 동안 제주도에서 선발전을 치를 계획이었는데 지금 코로나 여파로 행사들이 많이 취소되고 제주시에서도 행상 연기 혹은 취소 요청이 왔다"고 밝혔다.

구 선수는 "무엇보다 모든 이들의 건강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선발전을 불가피하게 연기하게 됐다"고 전하면서 선수 선발전 개최 시기와 방식을 계속 논의 중이라고 알렸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 유스컵 개최는 변동이 없다. 바이에른 뮌헨 측과 계속해서 상의를 해서 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구 선수는 "한국 최초로 바이에른 뮌헨 유스컵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며 "참가 선수를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구 선수 측이 전한 공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슛별친입니다.

바이에른 뮌헨 유스컵 선수 선발전에 대해 추가 안내 말씀드립니다.

선수 선발전은 원래 2월 22일부터 이틀간 제주 지역에서 펼쳐질 예정이었으나 연기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행사들이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슛별친 역시도 위험성을 인지하고 바이에른 뮌헨 측과 상의 이후 선발전을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언제 진정될지 모르는 상황이기에 새로운 선발전 일정은 추후에 안내하도록 하겠습니다. 상황이 나아지지 않았을 경우엔 선발전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구상할 계획입니다.

참고로 5월로 예정돼 있는 바이에른 뮌헨 유스컵 참가 계획은 아직까지 변함이 없습니다. 다만 ‘선발전 시기’ 또는 ‘선발 방식’에 대해서만 바이에른 뮌헨 측과 상의 이후 변동이 있을 예정이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추가 안내 사항이 있을 경우엔 슛별친 유튜브 커뮤니티나 영상을 통해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가 인원은 2월 9일까지 접수된 서류 안에서 선별할 예정이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조금 더 지켜보고 테스트 인원 등을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슛별친을 사랑해 주시는 모든 시청자분들을 비롯한 우리 유소년 선수들도 꼭 건강에 유의하시면서 생활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슛별친과 구자철 드림

home 김민기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