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 특가 제공하는 항공사들

2011-11-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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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들이 다양한 특가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겨울방학 이전 해외여행 비수기를 뚫기

항공사들이 다양한 특가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겨울방학 이전 해외여행 비수기를 뚫기 위한 전략이다.

인도네시아 국영항공사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www.garuda.co.kr)은 발리 매일 운항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특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지역은 발리, 자카르타, 수라바야, 롬복, 족자카르타 등 5곳으로 7일짜리 이코노미클래스 왕복 항공권을 44만 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비즈니스클래스 역시 발리는 110만 원, 자카르타는 130만 원부터 내놓고 있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한국지점 강태영 영업마케팅담당은 "발리 매일 취항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최대 35%까지 할인되는 특가 항공권을 제공하고 있으며 탑승률이 종전보다 20% 이상 높아지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하와이안항공(www.hawaiianairlines.co.kr)은 하와이 호놀룰루와 미국 서부 주요 도시를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는 얼리버드 특가 프로모션을 다음달 10일까지 실시한다.

최대 한 달까지 하와이에 체류할 수 있는 인천-호놀룰루 이코노미클래스 왕복항공권을 81만9천 원부터 판매하며 하와이 주의 섬 한 곳에 대한 왕복항공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호놀룰루에서 환승해 라스베이거스(92만3천100원), 로스엔젤레스(102만9천400원), 샌프란시스코(107만1천900원), 피닉스(90만4천400원), 시애틀, 포틀랜드, 오클랜드, 샌디에고, 새크라멘토, 산호세 등 미국 서부 10개 도시를 90만~100만 원 초반의 가격으로 왕복할 수 있다.

하와이안항공 한국사무소 권기영 부장은 "하와이 주내 4개 섬에 대한 1회 왕복항공권을 무료로 제공하고 LA 등 미국 서부를 다녀오시는 승객들은 하와이에 한달 간 체류가 가능해 하와이 여행을 덤으로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미레이트항공(www.emirates.com/kr)은 21일까지 인천을 출발하는 모든 노선, 모든 좌석 등급에 대해 5%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다음달 8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출발 기준이다.

또 지난 1일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신규 취항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두바이 경유 인천-상트페테르부르크 이코노미 왕복항공권을 138만 원(유류할증료 및 제세공과금 포함)에 판매한다.

다음달 14일까지 인천 출발 기준이며 출발일과 도착일은 월~목요일에 한정된다.

아울러, 내년 1월 신규취항하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아일랜드 더블린, 잠비아 루사카, 짐바브웨 하라레 등 남미, 아프리카, 유럽내 5개 도시에 대해서도 30일까지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모두 두바이에 무료로 중간 체류할 수 있으며 마일리지도 50% 적립된다.

저비용항공사들 역시 특가로 해외여행객들을 모으고 있다.

제주항공(www.jejuair.net)은 오는 27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100원 경매를 실시하고 있다.

20일까지 인천-방콕, 부산-방콕 등 태국 2개 노선, 21~27일은 인천-마닐라, 부산-세부 등 필리핀 2개 노선에 대해 경매가 진행된다.

100원부터 시작해 최대 10만 원까지 100원 단위로 입찰에 참여해 노선당 최소인원이 입찰한 최저금액으로 낙찰된다.

<노컷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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