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초다” 5급 연기에... 9급 공무원 수험생들이 떨고 있다

2020-02-26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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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무원 5급 시험 연기 발표한 인사혁신처
9급 공시생들 “일정 확답해 달라”

인사혁신처 / 뉴스1

국가공무원 5급 시험 연기가 확정되면서, 9급 공무원 시험 일정을 장담할 수 없어 불안해하는 공시생들이 늘고 있다.

당일 인사혁신처는 오는 29일 시행 예정이었던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 1차 시험,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 필기시험을 4월 이후로 잠정 연기했다고 밝혔다.

국가공무원 시험 연기가 사실상 처음인 만큼, 인사처로써도 코로나19 사태가 매우 심각하다고 판단, 일정을 강행하는 것을 과감히 중단한 것이다.

당일 서울신문 보도에 따르면, 인사처 관계자는 "문서 기록 상 1990년 이후 국가공무원 시험이 연기된 적은 없다. 그 이전에도 그런 기억이 없으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당시에도 5급 공채 2차 시험을 예정대로 치렀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처의 결정에 따라, 자연히 오는 3월 말 예정된 국가공무원 9급 시험 일정도 연기될 확률이 높아졌다. 

시험이 약 한 달 남은 시점에서, 체력 관리와 막판 집중도를 내야 하는 9급 수험생들은 "시험 일정 확답을 빨리 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인사처는 9급 시험 일정 변동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인사처는 국가직 9급 시험 연기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어떤 것도 말씀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당분간 코로나19 확산세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가공무원 9급 수험생들 / 연합뉴스
home 최영은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