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수발 들고…” 신천지 명단에 '유명 연예인'들 언급됐다

2020-02-2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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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이만희가 함께 있던 여성 정체
신천지 교인 명단에 유명 인사 포함 가능성 있다

신천지 홈페이지

신천지 명단에 유명 인사들이 포함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치인은 물론 연예인까지 있다는 것.

2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박향미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 정책국장이 출연했다. 이날 박향미 정책국장은 이만희 교주 목격담을 전했다. 또 신천지 명단에 정치인은 물론 연예인 등이 포함됐다는 주장을 내놨다.

먼저 박 정책국장은 "이만희가 고성에 별장을 두고 있다. 강 옆에 너무 경관이 좋은 곳이 있는데 거길 가면 이만희가 바로 보인다고 하더라"며 "주민들이 이만희가 마당에 있다고 연락을 줬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24일 오전에도 마을 주민들이 연락을 줬다"며 "이만희가 마당에서 나무를 다듬으면서 머리 긴 어떤 여인과 얘기하고 한 바퀴 돌았다고 하더라. 수발을 드는 여인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이뿐만이 아니다. 신천지 명단에 유명 인사들이 포함됐다는 제보도 받았다. 그는 "직접 (신천지) 명단을 본 건 아니지만 그들이 명단을 공개하면서 활동하는 단체가 아니다 보니 그들을 특별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 신천지 위장평화단체 IWPG에서 활동한 간부 정보에 의하면 (정치인이나 연예인이) 신천지는 아니지만 그들의 조직이나 표가 필요해 교적부에 이름을 올리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신천지에서 유명 인사들의 역할을 무엇일까. 박 정책국장은 "그들이 해주는 일은 신천지 내부 행사나 큰일이 있을 때 축전들을 보내주거나 그런 형태로 거래가 된다고 봐야 한다"고 전했다.

금전 거래 가능성도 제기했다. 박 정책국장은 "선거 때가 되면 어떤 후원회 같은 게 공식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느냐. 그러면 각 당에 몇백 억씩 들어간다. 누가 될지 모르니까 (신천지에 줄을 대기 위해 보험을 갖는다)"라고 말했다.

유명 연예인들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가 공개하지 못하는 명단 중에 연예인이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며 "신천지 탈퇴자들이 '사실 누구누구는 신천지예요'라며 자랑하듯이 얘기를 했다"고 주장했다.

home 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