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응원 글 올렸다 물어뜯겼다… '재앙' 하나 때문에

2020-02-29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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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근황과 격려 전한 배우
일부 이용자들 '재앙' 단어 사용 문제 삼으며 비난

이하 박하나 인스타그램
이하 박하나 인스타그램

배우 박하나 씨가 SNS에서 올린 글 때문에 생각지도 못한 뭇매를 맞았다.

박하나 씨는 29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재앙과도 같은 이 힘든 시기를 우리 모두 잘 이겨내보자"며 글을 올렸다. 글에서 박하나 씨는 면역을 위해 각종 영양제를 먹으며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박하나 씨는 ""저희 말고도 많은 분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일하고 계실텐데 모두 건강하시고 힘내라"는 격려도 전했다.

평범한 게시물이었지만 일부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은 박하나 씨를 비난하는 댓글을 달았다. 이들은 '재앙'이라는 단어를 쓴 걸 문제삼았다.

이들은 "일베하냐", "재앙이라는 단어 쓴 게 고의적인 거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박하나 씨 함의를 의심했다. 재앙이 문재인 대통령을 지칭하는 멸칭 중 하나인 '문재앙'을 나타내는 표현 아니냐는 주장이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 뉴스1
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 뉴스1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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