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나무, 해외수출 본격화로 올해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

2020-03-0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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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신규 플랫폼 안정화로 이익률 회복
국내 1등 건강식 플랫폼 + 해외 수출 본격화

하나금융투자는 4일 푸드나무에 대해 올해 해외수출 본격화로 최대 실적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푸드나무가 2011년 오픈한 ‘랭킹닭컴’은 현재 온라인 회원수 기준 국내 최대 닭 가슴살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라며 “2015년 자체 닭 가슴살 브랜드 맛있닭을 출시해 현재는 16개의 자체 브랜드(휘트니스 용품 브랜드 포함)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두현 연구원은 “푸드나무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3.6% 늘어난 654억원, 영업이익은 15.4% 줄어든 55억원이 예상된다”라며 “파주물류센터구축, 신규 플랫폼 확장, 직원 채용으로 관련 비용이 많이 소요되며 이익률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러한 비용은 지난해 대부분 반영 완료됐으며 신규 플랫폼은 모두 올해 1분기 내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라며 “올해 이익률은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푸드나무의 ‘랭킹닭컴’은 총 223여개의 식품 브랜드(국내 닭가슴살 브랜드 90%)가 입점되어 있다”라며 “최근에는 닭가슴살로 굳어져 있는 이미지를 탈피해 간편 도시락, 건강죽, 탕수육, 순대, 콩고기 등의 다양한 제품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체 온라인 플랫폼 랭킹닭컴, 피키다이어트, 개근질마트를 통해 기획한 제품들을 판매하며 선순환 구조를 완성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12월 코스닥 상장사 윙입푸드와 합작회사 설립 계약으로 중국 진출을 알렸다”라며 “윙입푸드는 중국내 오프라인에서 까르푸, 로터스, 알리바바의 허마선생, 온라인에서는 징동, 타오바오를 판매 채널로 보유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1분기 중국 자회사 설립에 대한 모든 절차가 완료된다면 올해 상반기 내 중국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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