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살았던 육군 병장, 한국 군인들 눈물 쏟을 일 벌였다
2020-03-0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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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으로 고생하는 군인들
육군 36사단 소속 병장, 월급 모아 기부
젊은 병사가 한 푼 한 푼 소중히 모은 돈을 기부했다.
지난 3일 '대한민국 육군' 공식 페이스북에 성영빈 병장 소식이 전해졌다. 성 병장은 강원도 원주에 있는 제36보병사단 정선대대 소속이다.

성 병장은 지난 2일 부대와 전우들을 위해 써달라며 대대에 100만 원을 기부했다. 이 돈은 그가 군 생활 중 월급을 아껴 모은 것이다.
성 병장은 3살 때 아버지를 따라 중국에 이민을 갔고 미국 마이애미대학원을 졸업할 때까지 재외국민이었다. 그런데도 '국방의 의무'를 다하겠다며 자원입대했다.

이런 성 병장의 뜻깊은 기부는 많은 이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특히 심각한 코로나 19사태에 다방면으로 동원돼 고생하는 군인들에게 힘이 될 거란 목소리가 높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성 병장 소식을 접하고 "정말 멋지다. 본받고 싶다", "지금 우리나라를 지키고 있는 모든 장병에게 감사하다", "대한민국을 지켜주는 군인들이 자랑스럽다. 건강하길 바란다" 등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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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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