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윰댕, 아들, 세월호...” 대도서관이 참다 참다 결국 폭발했다
2020-03-15 17:00
add remove print link
대도서관이 내린 결정
메이플스토리 게임 도중 모욕 당한 대도서관
BJ 겸 유튜버 대도서관이 악플러를 고소했다.
지난 13일 대도서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메이플스토리 유저들을 고소하고 왔다는 내용의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 1월 24일 새벽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를 하고 있던 대도서관은 일부 사용자들에게 심한 악플을 받았다. 수위가 점점 세져 아내인 윰댕에 대한 성적 비하, 아들, 세월호와 정치인 비하 등에 이르자 결국 대도서관은 고소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고소하겠다는 선언을 듣자 사용자들은 대도서관에게 초대메시지를 보내는 등 사건을 무마하려했지만 그는 응하지 않았다.


이후 3월 6일 대도서관은 실제로 변호사 동행 하에 경찰서에 방문해 고소장을 접수했다. 변호사 말에 따르면, 가해자 발언에 배우자에 대한 성적 비하와 희롱이 포함됐기 때문에 여성청소년과에서 사건을 담당했다. 이는 성범죄와 모욕죄가 동시에 성립된다.
또한 이날 대도서관은 방송 중으로, 약 8천 명 이상이 시청하고 있었다. 가해자 역시 알고 있던 사실이고, 시청자들이 전부 모욕감을 느꼈다고 볼 수 있어 '공연성'이 성립된다. 세월호와 고 노무현 대통령 희화화 사건 등은 관련 단체에 추가로 고소를 당할 수도 있다.
이밖에도 대도서관은 변호사와 함께 게임 내 모욕을 당할 시 고소하는 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