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플로(FLO), 실시간 음원 차트 폐지
2020-03-1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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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1시간 단위 실시간 차트 폐지, 24시간 누적기준으로 ‘플로차트’ 선봬
SK텔레콤 AIX센터 AI 기술 도입, 어뷰징 방지 등으로 차트 공신력 강화

음악플랫폼 플로(FLO)가 1시간 단위 기존 실시간 차트를 폐지, 이를 24시간 누적 기준 차트에 AI·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해 공신력을 높인 새로운 ‘플로차트’를 론칭했다.
플로는 일방적인 차트 의존을 지양하고 음악 생태계를 건강하고 다양하게 만들고자 이번 실시간 차트 폐지를 단행했다. 이번 차트 개편을 통해 믿을 수 있는 차트 본연의 공신력을 강화하고 음악 소비자의 감상 데이터 및 취향 기반의 맞춤형 플랫폼이라는 방향성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한 플로차트는 1시간 단위 음악재생 횟수에만 의존하는 기존 실시간 차트 산정 방법을 24시간으로 변경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음악플랫폼의 1시간 단위 실시간 차트는 다양한 방식으로 왜곡이 일어나 실제 팬과 대중의 관심과 동떨어진 순위라는 지적을 받았다.
플로차트는 다른 플랫폼의 일간차트와 달리, 최근 24시간의 누적 차트를 매시 정각에 갱신하는 방식으로 대중의 트렌드를 빨리 확인하고 싶은 기대도 함께 충족시킨다. 공신력 강화를 위해 AI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수의 파트너와 협력을 진행하고 있는 SK텔레콤 AIX센터도 함께했다.
플로 운영사인 드림어스컴퍼니 이기영 대표는 “이제 데이터와 기술로 소비자 취향을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할 수 있게 된 만큼, 1시간 단위 재생수로 경쟁하며 음악소비문화를 지배해 온 기존 실시간 차트는 유효기간이 다했다고 본다”며 “앞으로 기획사와 창작자들과의 충분한 공감대를 기반으로 건강한 음악 소비 문화와 음악산업 환경을 만드는 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