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월 딸이 초등학생 5학년에게 성폭행을 당했습니다”(청와대 청원)
2020-03-2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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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글
평소 딸과 친했던 이웃사촌 초등학생 아들
생후 25개월짜리 딸이 초등학생 5학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얘기가 전해졌다.
지난 20일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저희 25개월 딸이 초등학생 5학년에게 성폭행을 당했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25개월, 6개월 두 딸을 키우며 평택에 거주하는 엄마"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그는 25개월짜리 딸이 아파트 이웃사촌 초등학생 아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17일 해당 초등학생이 글쓴이 집에 놀러 왔다. 그는 "그날도 평소처럼 저희 딸이랑 잘 놀아주고 하룻밤을 자고 갔다"라고 말했다.
다음날 딸은 글쓴이에게 "엄마 아퍼"라며 "오빠가 때찌 했어"라는 말을 했다. 딸은 손가락으로 본인 생식기를 가리켰다. 글쓴이는 "자세히 보니 빨개져서 그곳이 부어있었다"라고 말했다.
글쓴이는 전날 초등학생 휴대전화에서 봤던 것이 떠올랐다. 그는 초등학생 휴대전화를 충천해주려다 휴대전화 창에 뜬 "오빠 나랑 XX할래"라는 문구를 봤다.
글쓴이는 초등학생 부모와 해당 일로 대화를 했다.
그는 초등학생 부모 태도에 분노했다. 글쓴이에 따르면 초등학생 부모는 잘못을 제대로 인정하지 않았다. 글쓴이는 "(초등학생 부모가) '성폭행을 당한 저희 3살 어린아이는 아빠 없이 혼자 자라 외로워서 스스로 기저귀를 내렸다'(라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글쓴이는 강력한 처벌을 바란다며 청원을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20일 오전 9시 기준 22681명이 해당 청원에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