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으로 굴지 마!” 로린 굿맨, 中 정부 맹비난
2020-03-23 15:39
add remove print link
코로나19 원인으로 추정되는 생육 거래 시장을 단속하지 않아
전 세계 국가가 사회적 거리 두기를 따라야
22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첫 아이를 출산한 지 몇 주 되지 않는 리얼리티 스타 로린 굿민(29)는 지난 21일 인스타그램에 중국 정부가 살아 있는 동물이나 생선 등을 거래하는 시장을 폐쇄하지 않고 있다며 그렇게 많은 사람이 죽었는데도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녀는 “왜 중국의 살아있는 동물을 파는 시장이 아직도 열려 있는가? 아주 당황스럽다. 중국 정부는 이것들을 폐쇄하고 이기적인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 사람들이 깨닫지도 못하는 죽음들이 너무나 많을 것”이라며 “이것은 실제로 일어나는 영화가 아니다. 사람들이 실내에 머물수록 우리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진다. 부디 배려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전 세계의 수많은 국가가 폐쇄를 발표하면서 사회적 거리를 두라는 충고를 따르지 않는다면서 “자녀들이 다른 아이들과 놀이터에서 놀 수 있도록 허용하고, 사회적 거리를 두지 않고 있다”라며 “바이러스를 가진 것과 같은 금속놀이 장비를 만진 다음에는 가족에게 감염될 수도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녀의 외침은 동료 리얼리티 스타 루이스 지스만이 인스타그램에 ‘중국과 그들의 부정한 시장이 코로나바이러스를 퍼뜨리고 있다’라고 비난하며 분노한 후 며칠 만에 나왔다.
루이스 지스만은 55만7000명의 팔로워에게 “비인간적인 동물 관행을 통해 질병을 퍼뜨린 중국인에게 화가 낸다”라며 “중국 정부가 전 세계 사람들의 소득 손실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녀는 “사스, 코로나 등 모두 중국에서 유래됐다”라면서 “그들은 수치스럽고 불법적인 야생동물 거래를 단속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이것은 인종차별적인 관점이 아니다. 난 중국인들이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이런 살아 있는 동물을 유통하는 시장은 여러 가지 세계적인 전염병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녀는 “즉각적인 문제는 사람들을 살리고 안전하게 하는 것이지만, 이 모든 일이 끝난 후 중국 정부가 돈을 지급해야 할 것 같다”라고 계속해서 말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의 발발 가능한 동물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뉴스 보도에 따르면, 과학자들은 이 바이러스가 어디에서 발생했는지 아직 확신하지 못하고 있으며, 의심되는 종에서 살아 있는 바이러스를 분리해야만 그 출처를 증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