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2000원’ 달고나커피, 힘 안들이고 만들 수 있다는 다이소 아이템
2020-03-2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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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집콕으로 대유행 중인 '달고나 커피'
손목 걱정 덜어주는 다이소 인싸템 '전동 거품기' 화제
“한국인들은 일을 안 하면 못 사는 스타일인가 봐...집에 있으니까 별걸 다 해 먹네”
최근 박막례 할머니가 본인 유튜브 방송을 통해 한 이야기다. 코로나19 여파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홈카페, 홈쿡 등이 대유행을 하고 있다.

그 중 가장 유행하고 있는 ‘달고나 커피’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소개된 뒤 온라인 상에서 빠르게 확산되고있다. #달고나커피 해시태그만 해도 인스타그램에서 10만 건 이상에 달하고, 유명 크리에이터까지 너도나도 달고나 커피를 만드는 영상을 제작해 업로드 중이다.

#잉여력 자극하는 달고나 커피, 다이소 전동거품기로 피땀눈물 없이 만든다.
쌉쌀하고 달콤한 크림이 매력적인 달고나 커피는 간단한 재료와 레시피로 강제 집콕러의 잉여력을 발산하기에 충분하다. 커피 가루, 설탕, 뜨거운 물을 1:1 비율로 넣고 숟가락으로 400번 저어 만들어진 꾸덕한 거품을 차가운 우유와 섞어 마시는 음료로 누구나 쉽게 만들어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직접 해본 사람이라면 숟가락으로 400번 젓는 것으로 완성된다는 것은 어림도 없다는 걸 금방 알게 될 것이다.

실제 직접 해본 사람의 후기에 따르면 '내 멘탈을 저어보자', '맛은 보장하지만 팔뚝은 보장 안 된다는 그 커피인가요?', '팔을 버려야할 것 같아요 ㅋㅋㅋ' 등의 반응으로 달고나 커피 만드는 데 많은 노동력을 쏟아야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단돈 2000원. 저렴한 금액이지만 성능만큼은 뛰어나다. 다이소 전동거품기로 직접 달고나 커피를 만들어 본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말이다.
영상 초반에 숟가락으로 거품을 만들다 분노를 표출한 것처럼 숟가락만으로 달고나 커피를 만들기란 참으로 어렵다. 이러한 어려운 점이 온라인 상에 퍼지면서 달고나 커피를 쉽게 완성할 수 있다는 ‘다이소 전동거품기’가 주목을 받으며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지난달 전동거품기 판매량이 지난해 말 대비 20% 늘면서 수치로도 그 인기를 알 수 있다.


다이소 전동거품기로 달고나 커피를 만드는 방법은 앞서 설명한 재료와 동일하되, 숟가락 대신 전동거품기로 저으면 된다.
버튼 한 번만 누르면 ‘위잉’하는 소리와 함께 작동이 되는데, 화려한 손목 스냅 없이도 간편하게 거품이 만들어진다. 단돈 2천 원이 주는 ‘갓성비’로 이제는 어려움 없이 맛있는 달고나 커피를 만들어 예쁜 홈카페 분위기를 낼 수 있게된 것이다.

‘이 힘든 걸 대체 왜 하지?’ 하면서도 한 번쯤 만들어 보고 싶은 달고나 커피.
그 동안 손목 걱정에 도전하기 꺼려졌다면 이제 다이소 전동거품기로 쉽게 완성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