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하다고 불만 쏟아지던 베레모, 육군서 9년 만에 사라진다
2020-03-2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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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레모 대신 새 전투모 계획
육군, 코로나 사태 잠잠해지는 대로 전투모 보급

육군이 도입했던 베레모가 9년 만에 사라질 전망이다.
24일 육군은 서울경제에 챙 달린 전투모 보급 계획을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올해 여름 전까지 보급할 예정이었던 챙 달린 전투모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당초 계획보다 늦어진다.

육군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진정되면 즉시 챙 달린 전투모를 보급하며, 베레모와 혼용해 쓰다가 점차 전투모만 착용하게 할 계획이다. 당초 계획이었던 7월 전 보급은 올해 안에 보급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육군은 지난 2011년부터 베레모를 전 장병에게 보급해왔다. 강인한 인상을 준다는 이유로 채택됐지만, 햇볕을 막지 못하는 디자인과 더불어 통풍이 안 되는 단점이 지적됐다.
지난해 10월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위원은 새 전투모에 대해 선글라스 꽂이, 방습원단 등이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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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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