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눈빛 그 말투…" 동양인 차별 피하기 위해 며칠째 차내 식사 중인 윤종신
2020-03-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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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코로나19'에 두려워하는 외국인들 시선 피하기 위해 차내 식사 선택
“모두 두렵고 지친 현실에 그럴 수 있다 생각한다”
가수 윤종신(50) 씨가 '코로나19' 바이러스 문제 때문에 며칠째 차 안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 아이오와주에서 윤종신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투고만 가능. 며칠째 차내 식사. 당분간 버거 쉴 계획. 그 눈빛 그 말투 처음엔 차별이라 생각될 수 있으나. 모두 두렵고 지친 현실에 그럴 수 있다 생각함"이라고 말했다.
이어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지인과 함께 차 안에서 햄버거로 식사를 하고 있는 윤종신 씨의 모습이 담겼다. 윤종신 씨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 속 동양인 차별을 피하기 위해 차 내 식사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12일에도 그는 자신의 인스타 그램에 "당분간 여행이라기보단 외국인들의 의심과 혐오가 서린 '낯선' 시선을 피해 고립을 택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윤종신 씨는 지난해 9월 '이방인 프로젝트'를 선언해 낯선 환경에서 느끼는 감정을 곡으로 만들기 위해 미국으로 떠나 현재까지 음악 작업 중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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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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