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남자친구와 성관계가 너무 걱정돼요” (영상)

2020-03-28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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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 케겔 운동 추천하는 산부인과 전문의
수술로 감각 회복도 가능하다고 전해져

외국인 남자친구와 성관계를 걱정하는 여성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5일 유튜브 'Cosmopolitan Korea'는 '외국인 남자친구와의 섹스, 질이 늘어나면 어떡해요?'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사연을 보낸 여성은 "흔히들 외국인과 섹스를 하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라고 말한다"며 "질이 늘어나 다음 파트너와 섹스할 때 조이지 않을 확률이 높아서 나온 말인 것 같은데 정말 그곳이 큰 남성과 섹스를 하고 나면 늘어난 질이 돌아오지 않는 거냐?"고 물었다.

이하 유튜브 'CosmopolitanKorea'
이하 유튜브 'CosmopolitanKorea'

도성훈 비뇨기과 전문의는 "인종 간 성기 크기 차이는 있을 것 같은데 진실인지 검증할 자료는 부족하다"라고 말했다.

김정연 산부인과 전문의는 "남자친구 성기가 커서 고민이신 분 같다"라며 "물론 질 이완이 될 수는 있지만 질은 수천 개의 주름으로 돼 있어 원상 복귀가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김 전문의는 "(출산으로) 아기가 지나가고 난 이완도 원상 복귀가 된다"라며 케겔 운동을 추천했다.

케겔 운동은 다리를 골반 너비만큼 벌리고 양손을 골반 위에 댄 후 숨을 들이마시고 멈춘 뒤 질 주위를 10초 동안 당기는 느낌으로 수축하는 운동이다. 숨을 천천히 내쉬면서 10~15초 동안 이완하는데 30~50회를 반복하면 된다.

김정연 전문의는 "케겔 운동은 요실금, 자궁탈출증 등 여성 질환 예방에 도움 된다"라며 "케겔 운동 열심히 해주신다면 걱정 안 하셔도 된다"라고 말했다. 도성훈 전문의는 감각이 떨어진다면 수술로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튜브, Cosmopolitan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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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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