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진 권영진 대구시장 경북대병원 검사 결과

2020-03-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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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신한 뒤 경북대병원으로 이송된 권영진 대구시장
권영진 시장에 대해 경북대병원이 검사 결과 밝혀

갑자기 실신했던 권영진 대구시장 병원 검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6일 오후 대구시에 따르면 권영진 시장은 이날 오후 3시 40분쯤 경북대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돼 자기공명영상(MRI), 심장 초음파 검사 등을 받았다.

경북대병원은 "권 시장이 병원에 왔을 당시 피로 누적으로 인한 구토, 어지럼증, 가슴 통증을 나타냈다. 저혈압, 안구진탕(눈동자떨림) 소견도 있다"고 밝혔다.

경북대병원은 "권 시장은 신경과, 심장내과 진료와 정밀 검진이 필요하다. 당분간 절대 안정이 필요한 상태"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권영진 시장은 26일 오후 5시 30분쯤 경북대병원 순환기내과 병실에 입원했다. 권 시장은 입원 뒤 비교적 안정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 관계자는 "의료진이 권 시장에게 당분간 휴식을 취하도록 권고했다. 하룻밤 입원하고 나서 향후 일정을 논의할 수 있겠다"고 밝혔다.

권영진 시장은 26일 오후 2시쯤 '코로나19' 관련 예산안 처리를 위한 대구시의회 임시회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과 말싸움을 벌이다가 갑자기 쓰러졌다.

당시 민주당 이진련 시의원은 권영진 시장에게 "긴급 생계자금을 왜 현금으로 지원하지 않느냐"고 따졌다. 그러자 권 시장은 "이러지 마시라"고 말했다. 이후에도 항의가 계속되자 권 시장은 갑자기 오른손으로 머리를 잡은 채 뒤로 넘어졌다.

“토할 것 같아요...” 권영진 대구시장이 갑자기 쓰러졌다 (사진 7장) 26일 권영진 대구시장 실신해 병원 긴급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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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신한 권영진 대구시장 사진과 영상이다.

이하 연합뉴스
이하 연합뉴스
권영진 대구시장 실신 당시 상황 영상 / 유튜브, 대구MBC뉴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