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무늬는 절대 없다” 세상 신기한 고양이 털색 법칙 5
2020-03-3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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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나면 더 귀엽고 신기한 고양이 털의 비밀
“물감 떨어지듯 위에서 아래로...”
성격과 종만큼이나 세상 다양한 색과 길이의 털을 가진 고양이들.

언뜻 보기에는 비슷해보일 수 있지만 평범한 고양이의 털색과 무늬 하나에도 특별한 법칙이 있다.
1. 머리와 꼬리에 가장 먼저 색이 생긴다?

고양이는 털 무늬가 결정될 때 머리와 꼬리에서 가장 먼저 색과 무늬가 생긴다. 그래서 머리에 색과 무늬가 있는 고양이는 반드시 꼬리에도 색과 무늬가 있다.
2. 온도가 털색을 바꾼다?

샴과 히말라얀 등 오리엔탈 계통 고양이는 피부 온도에 따라 털색이 바뀐다. 체온이 낮은 부분은 털색이 진한 반면에 체온이 높은 부분은 크림색을 띤다. 비슷한 이유로 날이 추워지면 털색이 전체적으로 진해질 수 있다.
3. 배가 검고 등이 하얀 고양이는 없다?

전 세계를 전부 뒤져도 배가 검고 등이 하얀 고양이는 있을 수 없다. 이유는 고양이의 털색과 무늬는 위에서 아래로 '머리와 꼬리 > 등 > 배' 순서대로 색이 생기기 때문이다. 하얀 고양이에게 물감을 떨어뜨린다고 생각하면 쉽다.
4. 양말 신은 고양이의 비밀은?
발이 하얀 고양이를 양말을 신었다고 표현한다. 양말 신은 고양이도 위와 같은 이유로 위에서 아래로 털색이 정해질 때 그 색이 미쳐 발까지 도달하지 못해 양말을 신은 것 같은 무늬가 생기는 것이다.
5. 고양이도 나이가 들면 사람처럼 회색 털이 난다?
고양이도 나이가 들면 털색이 바뀐다. 그래서 하얀 고양이는 나이가 들수록 어두워지고, 검은 고양이는 희끗희끗하게 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