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간판선수 해리 케인에게 이적료 3000억원 붙였다
2020-04-01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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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위해 팀을 떠날 수 있다“라고 밝힌 해리 케인
역대급 이적료…케인은 구단을 상징하는 선수
토트넘 홋스퍼 FC의 간판선수 해리 케인(Harry Kane)의 이적설이 불거진 가운데 토트넘이 그에게 2억 파운드(약 3000억 원)의 이적료를 붙였다고 전해졌다.

해리 케인은 지난 30일(한국시간) 전 토트넘 선수이자 스카이스포츠 해설가로 활동 중인 제이미 래드냅과의 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서 "우승을 위해 팀을 떠날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국의 더 가디언은 해리 케인이 "토트넘에 그냥 남아있지는 않을 것"을 밝혔다고 전했다. 토트넘의 유스 팀에서 성장하고 토트넘이 길러낸 선수인 해리 케인의 계약은 2024년까지지만 그는 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서 "나는 야망이 있는 선수"라고 밝히며 더 큰 꿈을 꾸고 있음을 드러냈다.


스포티비뉴스는 토트넘이 케인을 2억 파운드 이상의 이적료가 아니면 거래에 응할 생각이 없음을 밝힌 것이라고 전했다. 케인의 실력 뿐 아니라 토트넘이라는 구단을 상징하는 선수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만약 케인의 이적이 성사되면 네이마르가 2017년 여름 FC 바르셀로나에서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하며 기록한 2억 22000만 유로(약 2953억 원)를 뛰어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