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와 전속 BJ 계약 해놓고...” 스타크래프트 마재윤 근황
2020-04-0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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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팬들에게 사과했던 전 프로게이머 마재윤
마재윤, 한 인터넷 방송 업체와 법정 다툼 중

은퇴한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마재윤 씨 근황이 전해졌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등에서는 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마재윤 씨 근황이 알려졌다. KBS가 지난달 7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마 씨는 최근 계약 불이행으로 법원 판결을 받게 됐다.

마재윤 씨는 한 인터넷 방송 업체 측과 BJ 계약을 맺었다. 업체는 마 씨가 2년간 전속 출연하는 대가로 2000만 원 계약금, 추후 구독자 3만 명이 넘으면 2000만 원 추가지급 조건을 걸었다.
업체는 이후 마재윤 씨가 방송 진행 의무를 2회 이상 이행하지 않았다며 계약 해지와 소송을 걸었다. 업체는 결방 페널티와 위약금 등 9990만 원을 지급하라고 주장했다. 마재윤 씨는 월급 300만 원씩 지급하기로 했던 업체도 의무를 어겼다며 반소를 제기했고, 법원은 업체 측 손을 들었다.
서울중앙지법은 위약금 액수가 계약금 3배(6000만 원)인 것은 과도하다며 개런티 427만 원을 제외한 3573만 원을 마 씨가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마재윤 씨는 지난달 5일 항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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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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