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구노인종합복지관, 드라이브 스루로 코로나19 위기어르신 지원

2020-04-10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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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이웃도 드라이브 스루로 도와요”

광주서구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전석복)에서 지역에 소외된 독거 및 저소득어르신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월 6일부터 광주광역시 사회복지시설이 휴관에 들어가면서 지역의 독거 및 저소득어르신들의 식생활 및 일상생활유지에 비상이 걸렸다. 어르신들의 결식예방 및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서구노인복지관에서는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매주 440명에게 대체식 지원, 400여명의 어르신 가정에 식료품, 생활용품 키트를 지원하여 어르신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코로나19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의 서비스 제공방식에 착안하여 어르신 가정에 지원물품을 전달하는 맞춤돌봄 생활지원사에게 드라이브 스루로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광주서구노인종합복지관 전석복 관장은 “코로나19로 사회서비스가 중단이 되어 고립된 어르신들이 많고 식생활영위의 어려움, 정서적인 어려움을 많이 호소하고 계신다. 복지관에서 지원되는 다양한 서비스로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사회적인 위기를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광주서구노인종합복지관은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될 때 까지 위기 어르신을 위해 대체식, 도시락지원, 긴급키트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의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가 전 세계에 모범사례가 되었듯이 적극적인 비대면 서비스인 드라이브 스루로 소외된 어르신을 돕는 손길은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