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하다…” 소 똥 곱창 판매한 업체에 분노 폭발한 피해자

2020-04-1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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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캣마켓 입장에 분노한 피해자
'소똥' 나온 냉동 곱창

이하 네이트판
이하 네이트판

냉동 곱창에서 나온 소 배설물과 관련해 쿠캣마캣이 입장을 밝힌 가운데 해당 피해자가 추가 입장을 밝혔다.

피해자인 A씨는 “업체 측에서 보상이라는 말을 하는데 진실성 없는 사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A씨는 “본인들은 제조업체 핑계를 대고 소비자보호법대로 환불해 준다며 20만 원~50만 원 선에서 합의하자고 한다. 이건 돈으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A씨는 “저는 일부러 보상금액을 터무니없게 불렀다. 공익을 위해 알려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해당 제품을 먹고 위경련까지 왔다. 일부 네티즌이 저를 진상 고객으로 보는데 정말 안타깝다”고 말했다.

A씨는 “제가 보상을 원했다면 이 글을 올리지 않았을거다. 형식적인 사과와 안일한 대처를 한 업체에 화가 난다”고 마무리했다.

A씨는 지난 9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자신이 구매한 냉동 곱창에 소 여물, 소 배설물이 나왔다며 사진을 올렸다.

해당 업체인 쿠캣마켓 측은 10일 해당 글에 댓글을 남겨 입장을 밝혔다.

쿠캣마켓 측은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해당 이물 건은 제조공정을 제대로 모니터링하지 못한 쿠캣마켓 잘못이며, 원물 세척을 미흡하게 한 제조사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쿠캣마켓 측은 "고객님께 보상을 진행 드리려 하고 있으나, 고객님께서 원하시는 보상의 규모가 쿠캣에서 보상해 드릴 수 있는 최대치를 상회하여 보상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어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보상은…” 소똥 나온 곱창 버젓이 판매한 곳은 쿠캣마켓이었다 (+입장) '소똥' 나온 냉동 곱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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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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