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 “무슨 생각으로 그러는지 정말 나쁜 사람들이다”
2020-04-1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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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릴카 방송에 출연해서 밝힌 심경
“악플 안 보고 싶은데 자꾸 보게 된다”
하니가 악플 때문에 힘들었던 마음을 고백했다.
지난 12일 하니는 유튜버 릴카의 방송에 출연해 직업으로서 아이돌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릴카는 아이돌, 스포츠 아나운서, 회계사 등 다양한 직업군에서 여성들을 초청해 대화를 나누는 코너를 진행하고 있다.

하니는 "악플도 많은텐데 대처법과 멘탈 관리법이 있나요?"라는 질문이 나오자 기다렸다는 듯이 속상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악플을 안 보고 싶은데 자꾸 보게 된다. 옛날에는 인터넷에서 기사를 읽고 스크롤만 살짝 내리면 댓글을 볼 수 있었다. 요즘에는 댓글을 못 달게 되어 있어 너무 감사하다"고 답했다.
악플로 인한 부작용이 심각해짐에 따라 지난해 10월 카카오는 연예뉴스 댓글을 폐지했다. 네이버도 지난 3월 연예뉴스 댓글을 폐지했다.


하니는 "나는 괜찮은데 (악플을) 우리 부모님도 보는데 이걸 보고 상처 받을 걸 생각하니까 너무 속상하다. 무슨 생각으로 그런 댓글을 다는지 모르겠다. 정말 나쁜 사람들"이라며 불쾌한 심경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면서 "내 가치의 유무 판단을 온전히 타인의 눈길에 맡기는 건 굉장히 위험한 것 같다"며 "저도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