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원짜리...” 서울 한복판에 토끼 100마리가 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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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먹은 토끼는 찾아볼 수 없어
“진짜 인간이 제일 잔인해”
서울 한복판, 강남에 버려진 토끼 100마리의 사연은 무엇일까?

지난 2019년 10월 12일 유튜브 채널 '오브리더Breeder OH'에 업로드된 "서울 한복판 토끼 100마리가 공원에 버려진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최근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영상의 주인공은 서울 서초에 있는 공원에 살고 있는 약 100 마리의 토끼들이다.




영상에 따르면 이 토끼들은 야생 토끼가 아닌 사람으로부터 버려진 애완용 토끼이다.
지난 2011년경 이 공원에 한 쌍의 토끼가 유기되면서 시작됐다. 토끼의 엄청난 번식력과 넓은 곳에서 사는 게 좋다는 변명과 함께 너도나도 유기를 하며 현재 토끼의 수는 100마리에 육박하게 됐다고 한다.

유기 이유는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가볍다 "생각보다 커져서", "분양가가 싸서 다시 사면 되니까", "싫증이 나서" 한 생명을 버린 것이다.




버려진 토끼들이 자연에서라도 행복했으면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애완용으로 개량된 토끼들은 섬유질 부족, 추위, 천적 등으로 인해 공원에서 오래 살아남을 수 없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넓은 데서 사는 게 더 좋을 거라면서 유기한 분들은 넓은 시베리아 벌판 한복판에 아무것도 없이 덜렁 떨궈주면 잘 살 수 있나 봅니다", "사람한테 버려지고도 좋다고 사람한테 오네", "이 근처 사는 사람인데 저는 지금까지 국가가 토끼를 미관상 좋으라고 풀어준 줄 알았습니다" 등 안타깝다는 반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