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스토어 올라온 '36만 원'짜리 앱, 갑자기 구매자가 나타났다
2020-04-1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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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서 화제 됐던 36만원 앱 개발자
개발자에게 닌텐도 스위치 사주는 앱, 구매자가 댓글 남겨

구글 스토어에 등록돼 눈길을 끌었던 앱의 구매자가 나타났다.
지난 10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등록된 앱 하나가 주목을 받았다. '고상혁에게 스위치 사주기'라는 이름의 앱은 스토어에서 36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앱 설명에는 "세계 최초 사주면 그랜절하는 앱. 북한 빼고 모든 지역 찾아가서 그랜절 하겠다"고 적혀 있다. 개발자는 "동물의 숲 하고 싶다. 도와 달라"고 적었다.
지난 12일 이 앱의 구매자가 등장했다. 자신이 한 회사의 이사라고 소개한 구매자는 "당신에게 제가 스위치를 사 주기로 했다. 별 이유는 없다. 그냥 고상혁 씨가 저만큼 이상한 친구인 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구매자는 "주요 리워드인 그랜절 일정이나 잡아보자. 항상 행복하세요"라고 적었다. 앱 개발자는 "그랜절 할 생각에 기분이 너무 좋다. 더 완벽하고 견고한 그랜절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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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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