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본부장도 걱정했다” 투표소에서 '위험한 행동' 정우성 사건 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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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투표 인증샷' 논란
정은경 본부장 “적절하지 않은 행동”이라고 밝혀

배우 정우성 씨가 올린 4.15 총선 '손등 인증샷'이 논란이 되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손등 인증샷'에 대해 "적절하지 않은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정우성 씨는 10일 인스타그램에 사전투표 인증샷을 올렸다. 정우성 씨는 별다른 코멘트 없이 자신의 손등에 투표 도장을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를 본 몇몇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은 사전투표를 한 정우성 씨를 칭찬했다. 그러나 한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엥? 비닐장갑 껴서 손에 도장 안 된다고 하던데"라며 그의 행동을 지적했다.

해당 게시물에 댓글을 단 커뮤니티 이용자는 "선관위에서 자제하라고 했음. 하지 말라는 건 좀 하지 말자. 선관위는 인증샷과 관련해 비닐장갑을 벗고 손도장을 찍는 걸 강제로 막을 순 없지만 가급적 손 등 신체 일부에 도장을 찍는 행위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했음"이라고 말했다.

4.15 총선 투표에서 비닐장갑을 벗고 손등에 투표 도장을 찍는 '투표 인증'은 위험한 행위라고 방역당국이 경고했다. 방역당국은 비닐장갑 위에 도장을 찍는 행위 역시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13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비닐장갑을 벗고 맨손에 투표 도장을 찍어 인증하는 사례가 나오는데 코로나19 방역상 문제가 없느냐?"라는 취재진 질문을 받았다. 정은경 본부장은 "적절하지 않은 행동"이라고 답하며 우려를 나타냈다.
정은경 본부장은 "맨손에 투표 도장을 찍을 경우 손이 (기표소 내) 다른 부분들을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하지 않은 행동"이라며 "비닐장갑은 투표하고 나오면서 벗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비닐장갑 위에 도장을 찍는 행위는 크게 감염 위험을 높이지는 않을 것 같지만 이 역시 적절하지 않다"며 "본인과 이웃의 건강을 위해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