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재산이 600억에 육박하는 '찐부자' 국회의원 탄생했다

2020-04-1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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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당선인 재산 신고액 공개돼
재산 신고액 마이너스 당선인들도 있어

지난 15일 21대 총선에서 당선이 확정된 통합당 박덕흠 후보(왼쪽에서 두 번째)가 선거사무소에서 만세를 부르며 환호하고 있다. 21대 총선 당선인 가운데 재산 신고액이 가장 많은 주인공이 됐다 / 뉴스1
지난 15일 21대 총선에서 당선이 확정된 통합당 박덕흠 후보(왼쪽에서 두 번째)가 선거사무소에서 만세를 부르며 환호하고 있다. 21대 총선 당선인 가운데 재산 신고액이 가장 많은 주인공이 됐다 / 뉴스1

21대 총선에서 재산 신고액이 무려 600억 원에 육박하는 이른바 '찐부자' 국회의원이 탄생했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1대 총선 당선인 재산 규모와 관련해 미래통합당 박덕흠 당선인이 재산 신고액 590억7600만 원으로 가장 재산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덕흠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서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군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해 56.8%(5만8490표) 득표율로 당선됐다. 그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인 더불어민주당 곽상언 후보를 꺾고 3선에 성공했다.

박덕흠 당선인은 지난 15일 "자만하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군민에게 희망을 주는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박덕흠 당선인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박정 당선인(360억3600만 원), 미래통합당 김은혜 당선인(211억9500만 원), 미래통합당 성일종 당선인(209억9200만 원), 미래통합당 백종헌 당선인(198억3700만 원) 등이 뒤를 이었다.

100억 원 이상 자산가는 7명으로 집계됐다. 50억 원 이상 100억 원 미만은 9명, 10억 원 이상 50억 원 미만은 전체의 절반 이상인 156명으로 나타났다.

재산 신고액이 '마이너스'인 사람은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당선인(-11억4700만원),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당선인(-5억7700만원), 미래통합당 김웅 당선인(-1억1200만원) 등 3명이었다.

21대 총선 당선인 가운데 재산 신고액이 두 번째로 많은 더불어민주당 박정 경기 파주을 당선인 / 박정 당선인 페이스북
21대 총선 당선인 가운데 재산 신고액이 두 번째로 많은 더불어민주당 박정 경기 파주을 당선인 / 박정 당선인 페이스북
21대 총선 당선인 가운데 재산 신고액이 세 번째로 많은 미래통합당 김은혜 경기 분당갑 당선인 / 연합뉴스
21대 총선 당선인 가운데 재산 신고액이 세 번째로 많은 미래통합당 김은혜 경기 분당갑 당선인 / 연합뉴스
21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가 16일 오전까지 이어진 가운데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방송사 조명이 환하게 비추고 있다 / 연합뉴스
21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가 16일 오전까지 이어진 가운데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방송사 조명이 환하게 비추고 있다 / 연합뉴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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