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비하+욕설' 유튜버 조두팔, 동창이 인성 폭로했다
2020-04-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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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비하 했던 10대 유튜버
10대 유튜버 지인이 밝힌 인성

장애인 비하 및 욕설 논란에 휩싸였던 뷰티 유튜버 조두팔의 인성을 폭로하는 글이 올라왔다.
지난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10대 유튜버 조두팔 인성(원문)’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자신을 조두팔의 동창이라고 소개했다. A씨는 “예전부터 보다가 답답해서 쓴다. 가깝게 지내진 않았지만 같은 학교였다”고 말했다.
A씨는 “난 어렸을 때부터 왕따였다. 학교에서도 혼자 다녔는데 조두팔이 와서 내게 말을 걸어줬다. 조별 활동을 할 때도 조두팔이 하나하나 챙겨줬다”고 말했다.
그는 “나도 처음에는 조두팔 얼굴만 보고 양아치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너무 착했다. 오히려 조두팔이 착해서 피해를 입는 일도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물론 걔가 노는 걸 좋아했지만 남에게 피해 주는 애는 아니다. 욕 사건도 상대방들이 먼저 건들여서 한 걸 거다.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조두팔만 욕하진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12월 18일 유튜버 정배우는 조두팔이 장애인 비하 및 욕설을 했다고 폭로했다.
정배우는 "한 시청자가 조두팔이 약 1년 전 페이스북에서 3살 어린 후배들에게 장애인 비하와 욕설을 했던 과거를 제보했다"고 말했다.


정배우는 "폭로글이 올라오자 조두팔은 생방송을 켜서 팬들에게 사건에 대해 반박하며 팬들에게 욕을 했다"고 말했다.
정배우는 과거 조두팔이 후배들과 '욕 배틀'을 한 페이스북 메시지 창을 공개했다. 메시지에는 온갖 욕설과 장애인 비하, 성적 발언 등이 담겨 있어 네티즌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정배우는 이어서 조두팔이 생방송으로 해명하던 중 팬들에게 욕설한 녹음본도 공개했다. 녹음본에서 조두팔은 "사과할 게 없잖아요, 나도 피해자야. 물타기 하지 마요"라며 팬들에게 화를 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