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은 둘째치고...” 정은채, 이번엔 '더 킹'에서 심각한 논란 중이다

2020-04-1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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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영원의 군주' 출연 중인 정은채
최초 여성 총리 구서령 캐릭터·연기력 논란

김은숙 작가 신작으로 방영 전부터 주목 받은 드라마 '더 킹' 속 캐릭터 설정이 논란 중이다.

SBS '더 킹: 영원의 군주'
SBS '더 킹: 영원의 군주'

지난 18일 방송된 SBS '더 킹: 영원의 군주'에서 배우 정은채 씨는 대한제국 최연소 총리이자 최초의 여성 총리 구서령 역을 맡았다. 최고의 학벌, 9시 뉴스 앵커, 재벌가 며느리 등 화려한 이력을 가진 역할이기도 하다.

SBS '더 킹: 영원의 군주' 홈페이지
SBS '더 킹: 영원의 군주' 홈페이지

하지만 구서령(정은채 분)이 등장하는 장면에 대해 일부 시청자는 총리 역할이 이렇게 무능하게 그려져도 되는지 의문을 드러냈다. 구서령은 회의를 마치고 나와 "하나같이 밥통들이야, 난 총리 되면 근사한 남자들만 보고 살 줄 알았지"라고 말한다.

이후 업무 보고를 받기 위해 집무실에 들어온 구서령은 황제 이곤(이민호 분)의 일주일 스케줄이 비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황제에게 여자가 생긴 게 아닌지 의심하는 비서에게 그는 "여자가 있으면 그건 나여야지. 온 국민이 그렇게 알게 하는 중인데 어디 여자가 있으면 어떡하지?"라며 "어려? 예뻐?"라고 묻는다. 이내 그는 이곤과 함께 찍힌 사진을 보며 "왼쪽이 더 예쁘네"라며 흡족해하기도 한다.

이하 네이버TV, SBS '더 킹: 영원의 군주'

해당 장면이 방송되자 한 이용자는 "작가님 총리가 할 일이 남자한테 집착하는 일 말고는 없나요?"라며 지적했다. 또 다른 이용자도 "작가가 여자를 너무 무능하게 만든다. 겉으로 봐서는 총리에 멋진 여자같지만 행동 보면 그냥 질투밖에 할 줄 모른다"라고 봤다.

뿐만 아니라 정은채 씨의 연기력을 지적하는 이들도 나타났다. 일부 이용자는 "연기 이럴 줄 알고도 캐스팅했나?", "연기가 어색하다", "연기 진짜 심각하다", "스캔들은 둘째치고 연기를 너무 못한다" 등 반응이 쏟아졌다.

앞서 터진 정은채 씨 사생활과 관련한 반응도 적잖이 보였지만 캐릭터 설정 논란과 연기력 논란은 별개의 문제였다. 정은채 씨는 가수 정준일 씨와 10년 전 불륜 관계였다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있었다.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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