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김윤기 두고, 소름 돋는 댓글들이 달리기 시작했다

'부부의 세계'가 매회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극 중 등장인물 신경정신과 의사 김윤기(이하 이무생 분)에 대한 네티즌들의 추측이 예사롭지 않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는 이태오(이하 박해준 분)가 이혼한 전처 지선우(이하 김희애 분)을 가정사랑병원 부원장 자리에서 내쫓기 위한 계략을 꾸미는 장면이 그려졌다.

지선우 부원장 해고와 병원 기부금을 두고 거래를 제시한 이태오의 제안에 병원 원장 공지철(정재성 분)은 이사장 허락이 필요하다는 말을 남기며 고민하는 뉘앙스를 풍겼다.

극 전개 흐름 상 가정사랑병원 이사장은 중요 인물로 부각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사장의 아들이 신경정신과 의사 김윤기(이하 이무생 분) 선생이 아니냐며 추측해 주목받고 있다.

김윤기는 극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지선우에게 마음을 주며 호감을 드러내고 있는 캐릭터다. 의도치 않게 지선우의 이혼 과정을 지켜보게 된 김윤기는 그의 주변에 머물며 곤란한 상황에서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한편 '부부의 세계' 9회 예고에서 어느 식자 자리에서 여병규(이경영 분) 회장이 병원 이사장으로 추측되는 이에게 "서울에서 온 신경정신과 닥터도 꽤 평판이 좋다는 것 같은데..."라는 말을 남겨 김윤기에 대한 긴장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