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이태오 딸 크기(?) 논란... 실제 친엄마가 등판했다
2020-04-2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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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 제니
논란이 된 자이언트 베이비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자이언트 베이비(?) 논란에 휩싸인 이로은(4) 양 어머니가 직접 심경을 밝혔다.

지난 18일 이로은 양 모친은 인스타그램에 짧은 글을 남겼다. 그는 "로니(로은이) 언제 나오냐며 로니 아빠랑 기대 반 설렘 반 걱정 반으로 (부부의 세계를) 봤다"라며 말문을 뗐다.
이어 "제니 나오자마자 역시 크다는 논란이 있더라고요. 도대체 돌잔치란 말은 어디서 나왔나요"라고 미스캐스팅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실제보다 더 길게 나온 것도 있다"라며 "맘카페나 SNS 네이버 톡 등 자기들끼리 글 쓰고 댓글 다는 것 보며 놀림당하는 것 같아 마음이 안 좋았다"라고 털어놨다.

단순히 아이의 몸집이 크다는 내용만 봤다면 이렇게 글을 남기지 않았을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그는 "악의는 없겠지만 마음의 상처 받아요. 아이가 뭔 죄인가요. 그저 아무 것도 모르고 촬영했을 뿐인데요"라며 "심한 말들은 자제 부탁하고 삭제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17일 방송분에서 이로은 양은 2년 후 이태오(박해준 분)와 여다경(한소희 분) 사이에서 태어난 딸 '제니' 역으로 등장했다. 방송 이후 아이가 설정과 다르게 너무 크다는 지적이 이어져 논란이 만들어졌다.
이로은 양은 2017년생으로 올해 나이 4세다.

로은 양 모친이 직접 남긴 글 전문이다. 현재는 삭제됐다.
어제 로니 언제 나오냐며 로니 아빠랑 기대 반 설렘 반 걱정 반으로 봤어요. 제니 나오자마자 역시 크다는 논란이 있더라고요. 도대체 돌잔치란 말은 어디서 나왔나요. 극중 2년 후입니다. 그래도 큰 거 알아요. 실제보다 더 길게 나온 것도 있고요.
맘 카페나 sns 네이버 톡 등 자기들끼리 글 쓰고 댓글 다는 거 보며 놀림당하는거 같아 마음이 안 좋았어요. 단순 크다는 글들, 댓글만 봤다면 이런 글 쓰지도 않아요. 악의는 없겠지만 마음의 상처받았어요. 애가 뭔 죈가요. 그저 뭣도 모르고 촬영했을 뿐인데요.
심한 말들은 자제 부탁하고 삭제 부탁드려요. 로니 정도의 애들도 수십 명의 스태프들 앞에 둘러싸여 같은 신을 4~5번 정도 찍으면서 울지도 않고 가만히 있기 쉽지 않아요. 남은 촬영 무사히 끝낼 수 있게 응원 부탁드려요. 로니 응원해 주신 분들도 감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