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서새봄, 뜨뜨뜨뜨-릴카 '뷰봇 사건' 전말 싹 다 밝혔다

BJ 서새봄이 뜨뜨뜨뜨(이하 뜨4)와 릴카 사이에 일어난 트위치 '뷰봇 사건'에 관해 2년 만에 입을 열었다.

지난 22일 서새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2년 동안 궁금하셨던 그 이야기 이제야 말씀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서새봄은 "재작년에 E3(게임 행사)에 한 번 갔었다. 당시 트위치를 포함해 모든 인터넷 방송을 좀 본다는 사람들은 다 (뷰봇 논란으로) 난리가 난 상태였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모든 사람들이 뜨4님과 릴카님이 뷰봇 때문에 영구정지를 당했다고 생각했고, 다른 스트리머들에게도 '님도 뷰봇이냐'는 질문이 쏟아졌다. 무서웠다. 나도 저렇게 뷰봇으로 밴을 당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E3에서 BJ 태준에게 '두 사람이 뷰봇이 아니'라는 사실을 듣게 된 서새봄은 태준 권유로 뜨4와 릴카를 만났다.

그는 "뜨4님이 만나서 보여주신 증거 자료는 내가 알고 있는 자료 통계랑 달랐다. 그 뒤로 그가 트위치에서 돌아오는 것까지 비밀로 도와주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세 사람은 파티룸을 잡아 만났다. 그런데 파티룸에 가기 전 편의점을 들리면서 뜨4를 알아본 시청자가 인터넷에 글을 올렸고, 서새봄은 욕을 먹게 됐다.

그는 "억울했던 게 뭐냐면 미국에서 만난 여자 스트리머 A씨가 내 이상한 영상을 틀어서 내가 배신을 했다고 생각하더라. 그게 아니라 애초에 미국에서부터 '뷰봇 아니면 어떡하지?'라고 얘기하자 A씨 태도가 달라졌었다"고 했다.

이어 "A씨와 밴을 하셨던 그분도 뜨4님, 릴카님이랑 만나게 하려고 노력했지만, A씨는 3번의 약속에도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그 이후부터 뷰봇 관련 해명 영상이 올라오게 된 거다"고 설명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건 트위치 잘못+한국의 몰아가기가 합쳐져서 마녀사냥 제대로 당한 사건이었음. 그분들은 트위치 정도 안 갈 듯", "그대로 묻혔으면 진짜 끔찍할 뻔했다", "결국 말하게 되는 날이 오는구나", "좋은 방향으로 가는 거 같아 다행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