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비린내 풍기는..." 연대 경영 20학번이라며 확산 중인 패륜 혐오 발언

2020-04-2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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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을 방법 없나요?”
부산대, 이화여대, 중앙대 등을 상대로 수위 높은 패륜 혐오 발언 남겨

악랄한 대학 악플러가 등장했다.

지난 27일 전국 대학생들의 제보를 익명 공개하는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는 자신을 연세대학교 학생이라고 주장하는 악플러가 작성한 게시글 캡처본이 여러 장 올라왔다.

이하 페이스북 '전대숲'
이하 페이스북 '전대숲'

부산대학교 커뮤니티에 들어간 악플러는 "오징어낚시나 할 것이지", "미개한 갈매기 **들", "망할 굴비린내" 등 상대방을 자극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악플러는 이화여대, 중앙대 커뮤니티에도 등장, 기사로 차마 옮겨 쓸 수 없는 패륜 혐오 발언을 다수 남겼다. 학생들은 예의를 갖춰 반박을 하거나 조롱조로 대응을 했지만 악플러는 그럴 수록 재미있다는 듯이 분탕치는 발언을 이어나갔다.

이를 본 한 대학생은 "저사람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20학번 신입생이다. 오픈카톡으로 에브리타임과 합격증을 인증했다"며 "대학마다 싸지르고 다니는데 잡을 방법 없나?"라고 한탄했다.

이하 셔터스톡
이하 셔터스톡
home 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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