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불법 마사지 업소녀, 인천서 '코로나19' 검사하다 도망쳤다
2020-05-02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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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마사지 업소녀, '코로나19' 검사 대기 중 줄행랑
태국 불법 마사지 업소녀, '코로나19' 검사 중 도망

태국 국적 여성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검사를 받던 중 도망쳤다가 4시간 만에 붙잡혔다.
2일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태국 국적 A씨(28·여)를 의료법 위반 등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A씨는 인천 한 모텔에서 불법 마사지를 한 혐의로 체포됐다. 하지만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였다.
결국 오전 3시 30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선별 진료소로 이송돼 검사를 받으려고 대기하다가 경찰관 감시망을 피해 도망쳤다.
당시 A씨는 수갑을 차고 있었고 도망친 지 4시간 만인 아침 7시 30분쯤 인천시 부평구 한 도로에서 다시 붙잡혔다.
다행히 A씨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다.
경찰은 A씨가 불법 체류자인 것으로 확인,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와 도주죄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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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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