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이다..." 말 나오고 있는 '부부의 세계' 아들 설정 (영상)
2020-05-0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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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부부의 세계' 아들 이준영에 쏟아진 반응
짐 싸들고 아빠 집으로 들어간 아들
드라마 '부부의 세계' 속 아들 이준영 역할에 대한 반응이 갈라지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부부의 세계'에서 지선우(김희애 분)는 아들 이준영(전진서 분)이 좀처럼 자신에게 마음을 열지 않는 이유에 대해 알게 됐다. 엄마를 둘러싼 소문 때문에 속앓이 했을 아들에게 지선우는 "앞으로 당해주지 마"라며 조언했다.
앞서 이준영은 반 친구들에게 고산역에서 죽은 남자가 자신의 엄마와 애인 사이였다는 소문을 듣는다. 소문이 돌고 있단 사실을 알게 된 지선우는 그 출처인 학부모를 찾아가 경고한다. 준영은 매사 엄마의 행동을 못마땅해한다. 급기야 이날 방송분에서 준영은 짐을 싸들고 아빠에게 가버리기도 한다.
부모의 이혼으로 방황하는 중2병 아들 역할에 시청자들은 "안쓰럽다, 이해할 수 있다"라는 입장과 "제발 정신 차렸으면 좋겠다"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방송 이후 해당 장면에 시청자들은 "이태오 심은 데 이준영 난다", "준영이 버릇 좀 고쳐야 한다", "역대급 중2병이다", "아무리 이혼하고 상처 받았다고 하지만 준영이 행동 납득가지 않는다", "이렇게까지 엄마 뒤통수를 치나" 등 아들의 행동을 질책하는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준영이 너무 안타깝고 불쌍했다", "선우도 별로다 맨날 넌 신경쓸 것 없다고만 한다", "엄마가 아이에게 너무 마음을 안 연다", "사춘기 아들 심정 이해 간다" 등 두둔하는 이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