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 GP 총격 기사 공유했다 비난받은 조현, 게시물 지운 뒤 남긴 심경

2020-05-0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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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굿 조현, 짧은 글로 심경 전해
중부전선 GP에 날아든 북측 총탄, 기사 공유했다가 정치색 논란 휩싸였던 조현

이하 조현 인스타그램
이하 조현 인스타그램

가수 조현이 북한국 총격 사건을 공유했다가 논란에 휩싸이자 심경 글을 남겼다.

지난 3일 중부전선 감시초소(GP)에 북측 총탄 수발이 피탄되는 긴급 상황이 발생했다. 현장 지휘관 판단하에 경고 방송 및 사격 2회를 실시했으며,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그룹 베리굿 멤버 조현은 인스타그램으로 속보 기사를 공유하고 "걱정되는군"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후 일부 네티즌들은 조현이 정치색을 드러낸 것이 아니냐는 비난을 가했고, 조현 측은 "특정한 의도를 가지고 게시물을 올린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중부전선 GP에 북측 총탄 날아온 긴급상황...조현이 SNS에 올린 글 3일 오전 GP서 북측 총탄 피탄...피해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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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은 5일 인스타그램에 검은색 화면과 함께 짧은 글을 남겼다. 영문 키보드로 작성한 한글 내용은 "마음이 너무 아프다"였다. 다른 말을 적지 않았지만 전날 불거진 논란에 대한 심경을 전한 것으로 추측됐다.

해당 게시물은 공개되자마자 팬들 응원을 받고 있다.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은 SNS에 "대한민국 국민이 안보를 걱정하는 게 욕먹을 일이라니. 이번 총격 사건 기사를 SNS에 올렸던 아이돌 그룹 연예인에 대한 마녀사냥은 당장 중단돼야 합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하 MBC '진짜 사나이 300'
이하 MBC '진짜 사나이 300'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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