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편드냐?" 이병헌 동생이 '외도' 언급하고 뭇매 맞았다
2020-05-0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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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부부의 세계' 얘기하다 나온 말
이병헌 동생 이지안 발언 논란
배우 이병헌(49) 씨 여동생이 자신의 '외도 기준'을 밝혔다.
지난 6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2'에서는 모델 이지안(이은희·42)이 다른 출연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들은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 관해 얘기했다. 이 씨는 아나운서 김경란(42) 씨에게 드라마 줄거리를 설명해주며 "신체적 외도와 정신적 외도 중 뭐가 더 참기 힘들어?"라고 물었다. 김 씨는 바로 대답하지 못하고 생각에 잠겼다.

이 씨는 "난 하룻밤 신체적 외도는 용서가 가능하다"라며 "인간인지라 한번은 실수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정신적 외도는 용서가 안 된다"라고 말했다.

배우 박은혜(42) 씨도 공감을 표했다. 박 씨는 "하룻밤 외도도 싫은데 정신적인 외도는 더 싫다"라고 했다.
방송 후 일부 시청자들은 이 씨 발언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오빠인 이병헌 씨를 언급하며 "팔은 안으로 굽는다더니", "말도 안 되는 헛소리"라는 등 조롱성 댓글도 쏟아졌다.


앞서 이지안은 지난 2012년 회사원 김 모 씨와 결혼했다. 이후 김 씨는 술에 약을 타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5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 씨는 그와 지난 2016년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