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친이…” 동물 학대 논란 터진 갑수목장, 추잡한 변명 내놨다
2020-05-08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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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학대 논란 터진 갑수목장
갑수목장이 급하게 올린 해명 영상

유기동물과 관련된 영상으로 구독자 50만 명 이상을 보유한 수의대생 유튜버 '갑수목장'이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가 전 여자친구를 언급하며 해명했다.
지난 7일 갑수목장은 유튜브 채널에 5분 남짓하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그는 "저에 대한 폭로를 주제로 한 영상에 담긴 녹취록을 들었을 때 너무나도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녹취록 내에는 술에 취한 제가 동물들에 대한 험한 얘기를 하고 있었으며 이 모든 녹취를 한 것이 저의 전 여자친구라는 사실에 머리가 하얘졌다"고 말했다.
그는 "저의 전 여자친구는 제가 루미를 데려왔을 때부터 저에게 접근했다. 사귀는 와중에도 전 여자친구는 제가 술에 취하면 계속해서 그런 발언들을 유도해 녹음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때문에 만취 상태에서 녹음된 녹취록의 모든 부분들은 기억에 남아있지 않다. 전 여자친구는 아마 처음부터 저의 흠을 잡기 위해 접근했던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여러분들이 확인하신 험한 말들은 모두 제 입에서 나온 말들이 맞지만 동물 학대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좋은 감정을 가지고 교제했던 사람에게 배신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네티즌들의 반응은 오히려 더 싸늘했다. 네티즌들은 "동물계의 아임뚜렛이다", "마음에 없는 소리가 취했다고 갑자기 나오지는 않는다"며 비난했다. 결국 갑수목장은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