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4, 5일…" 이번 주 신촌에 있었던 사람들, 초비상 걸렸다

2020-05-0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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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코로나19' 확진자, 신촌에 3일간 머물렀다
용산 '코로나19' 확진자, 3일간 신촌 클럽 방문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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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신촌 클럽에도 다녀갔다.

9일 서대문 보건소에 따르면 용산구 23번 확진자 A씨(프랑스인)가 지난 3일 오후 9시부터 익일 새벽 3시, 4일 오후 11시부터 익일 새벽 3시까지 신촌 클럽 '다모토리5'를 방문했다.

자세한 동선도 나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9시 버스를 타고 지인 1명과 '다모토리5'에 갔다. 이후 지난 4일 지인 2명과 함께 택시로 귀가했다. 다음 날에도 택시를 타고 해당 클럽을 다녀갔다.

서대문 보건소는 해당 클럽을 입장할 때 이름과 전화번호 등을 적은 방문객들에게 전화 및 문자 메시지를 보내 밀접 접촉자 수를 파악 중이다.

신촌은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 대학생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수업 등을 진행하고 있지만 주변 음식점, 카페 등에 대학생들이 붐비고 있어 지역 사회 감염이 우려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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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