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 번 먹어보겠습니다” 이영돈 PD, 대왕 카스테라 먹방했다

2020-05-0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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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 대왕 카스테라 먹방 올린 이영돈 PD
대왕 카스테라 방송은 자신과 무관하다고 거듭 해명

이영돈 PD가 대왕 카스테라 먹방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이영돈TV에 '대왕카스테라, 처음 먹어봅니다'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영돈 PD는 먼저 '먹거리X파일' 대왕 카스테라 방송 관련 오해를 해명했다. 문제가 된 대왕 카스테라 편은 자신이 채널A를 퇴사하고 3년 뒤 방송된 내용이라 자신과는 관계가 없다는 설명이었다.

그는 "방송이 나가고도 한참 후에야 대왕 카스테라 얘기를 들었다. 뭔지도 몰랐다"고 말했다.

이 PD는 준비한 대왕 카스테라를 들어보이며 "이 대왕 카스테라 오늘 처음 본다"고 말했다. 그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제가 대왕 카스테라를 먹어보겠다"면서 카스테라를 한 점 베어물었다.

이영돈 PD는 별다른 시식평은 남기지 않았다. 대신 "대왕 카스테라 제가 방송한 게 아니다. 다시 한 번 말씀 드린다. 대왕 카스테라 제가 방송한 거 아니다" 말을 남기고 영상을 마쳤다.

대왕 카스테라 혹은 대만 카스테라는 지난 2016년 인기를 끈 간식이다. 여러 프랜차이즈가 우후죽순 생겨나며 인기를 끌었지만 지난 2017년 방송된 '먹거리X파일' 방송 이후 줄폐점했다. 방송이 식용유와 화학첨가제를 넣는다며 문제삼자 부정적 인식이 퍼졌기 때문이었다.

대왕 카스테라 사태는 지난해 개봉한 영화 '기생충'에 언급되면서 다시 주목받기도 했다. 해명처럼 당시 방송은 이영돈 PD 퇴사 후 방송됐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먹거리X파일'하면 이영돈 PD를 떠올리기 때문에 당시 방송도 이영돈 PD과 관여한 것으로 오해하고 있다.

유튜브, 이영돈TV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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