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이걸…?" 어제(12일)자 의견 완전히 갈린 '아내의 맛' 장면 (영상)

2020-05-1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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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에게 차 선물한 '아내의 맛' 장영란
“대단하다” vs “칠순에 차?” 반응 갈려

장영란 씨 인스타그램
장영란 씨 인스타그램

방송인 장영란 씨가 어마어마한 시아버지 선물을 준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시아버지 칠순 잔칫상을 준비하는 장영란 씨 모습이 담겼다.

이날 장 씨는 제육볶음, 동그랑땡, 갈비찜, 묵어숙회 등 19첩 반상을 준비했다. 특히 칠순 선물로 자동차 계약 장면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장 씨는 계약서 사인을 남편에게 떠넘기며 "당신이 해라. 평생 꿈이지 않았냐"고 했다.

장 씨는 "남편의 버킷리스트였다. 결혼 전부터 시부모님께서 검소하셔서 몇십 년 동안 똑같은 차를 타고 다니셨다. 시아버지 칠순, 시어머니 회갑을 맞아 선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몰래카메라를 통해 서프라이즈로 차(그랜저)를 선물 받은 시아버지는 눈물을 쏟았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홍현희 씨도 눈물을 터트렸다.

"대단하다", "감동이다", "장영랑 진짜 진국이다", "진짜 멋지다", "좋은 아내, 엄마, 며느리인 듯", "결혼 전에 반내 했다는데 며느리 잘 들어왔다 생각하시겠네" 등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이하 포털사이트 네이트, 네이버 캡처
이하 포털사이트 네이트, 네이버 캡처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70대 노인에게 차 선물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운전기사 붙여드릴 거 아니면 차는 좀", "노인들 운전대 잡으면 안 되는데", "70 넘으면 운전 자제하는 게 좋지 않나?", "칠순에 자동차 선물? 나이 있으시면 운전 안 하는 게 좋은데 선물이 좀 그러네" 등 반응이 잇따랐다.

실제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61세 이상 고령 운전자 사고는 244% 증가했다.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정부는 만 65세 이상부터 '노인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 제도를 시행 중이다.

곰TV, TV조선 '아내의 맛'
home 윤희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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