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피크 달리고 있는 백종원, 과거 '극단적 선택' 하려 했던 이유 (영상)

2020-05-1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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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과거에 얽매인 쫄라김밥집에 '인생 조언'
누리꾼 “방송은 할 수 있나”…

쫄라김밥집에 분노한 백종원 씨가 '인생 조언'을 남겼다.

지난 13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수원 정자동 골목을 찾은 백종원 씨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 씨는 과거에 얽매여 있는 쫄라김밥집 사장에 분노했다. 사장은 장부를 적지 않아 무슨 메뉴가 팔렸는지도 몰랐다.

이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이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 씨는 "예전에 쭈꾸미집 하셨다고 하지 않으셨냐. 그때도 이러셨냐"라며 "장사가 잘되길 바라시는 거 맞냐"고 물었다. 사장은 쭈꾸미집을 하다 망했고, 우울증에 빠진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백종원 씨는 자신의 실패 경험담을 털어놨다. 그는 "나도 망해서 17억 빚이 있었다. 죽을까 생각도 했지만 빚을 갚아야 한다는 생각에 일어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사장님도 빚을 갚아야 할 거 아니냐. 그들에겐 죄인이다. 이제 과거에서 벗어나시고 희망을 봐라. 힘들게 온 이번 기회를 잡아야 하지 않겠냐. 사장님이 변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사장은 눈물을 훔치며 백종원 씨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 김성주 씨는 이에 대해 "자신의 과거를 회피하려는 것 같다"고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상처 없는 삶을 사셨으면", "사장님 힘내세요", "이제 그만 벗어나야 할 듯", "방송은 할 수 있나 심리치료가 우선일 듯" 등 반응을 보였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곰TV,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home 윤희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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