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심하다…” 이태원발 금천구 13번 확진자 동선 공개되자 비난 쏟아졌다

2020-05-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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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 방문 후 확진 판정 금천구 13번 확진자
마스크 미착용한 채 시내 돌아다닌 것으로 밝혀져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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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금천구 13번 확진자가 코로나 의심 증상을 느꼈음에도 마스크를 쓰지 않고 계속 돌아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천구 13번 확진자 A(20·남)씨는 지난 2~3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킹클럽에 방문했다. A 씨는 클럽 방문 직후 기침·가래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지난 13일 오후 금천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하 금천구 제공
이하 금천구 제공

지난 14일 금천구청에서 공개한 A씨의 동선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A씨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난 직후에도 홍대 등을 마스크 착용하지 않고 돌아다닌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5시쯤 금천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오후 6시쯤부터 서울 마포구 홍대 일대를 돌아다녔다. A씨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로 케이트의원·클리오홍익대클럽·이니스프리·대관령 샤브샤브를 방문했다. 오후 10시쯤이 돼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해 귀가했다.

A씨의 동선이 밝혀지자 네티즌들은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네티즌들은 "마포구 주민은 빡치네요ㅠㅠ", "이 사람은 처벌 꼭 받았으면 싶다", "금천구 카페에서 욕먹고 있는 중", "아 너무 심하네요;;"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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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은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