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하게 논란 중” 말벌떼 습격, 너무 위험했던 '방송 장면'

2020-05-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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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이후 쏟아진 네티즌 살벌한 반응
‘정글의 법칙’ 촬영 중 발생한 돌발 상황

이하 SBS '정글의 법칙-in 코론’
이하 SBS '정글의 법칙-in 코론’
SBS '정글의 법칙’을 향한 네티즌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in 코론’에서는 말벌떼 습격당한 사건 이후의 모습과 인터뷰 등이 방송 등이 방송돼 긴장감을 더했다. 예상치 못한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으로 긴장감을 끌어올리며 시선을 모았다.

선녀와 나무꾼 미션 수행 중이던 배우 이채영 씨와 송진우 씨는 전혀 예상치 못한 말벌떼 습격으로 촬영 중 다급하게 숲에서 뛰쳐나왔다.

두 사람을 찍고 있던 촬영 감독의 “일단 뛰어”라는 목소리에서 당시 긴박함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배우들은 놀란 마음과 함께 다급히 숲을 벗어났지만 이미 벌에 물린 상태였고, 다른 스태프들과 함께 바로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신속한 응급 처치 덕분에 두 사람과 제작진들은 하루 만에 퇴원해 다시 생존지로 복귀했다.

당시를 떠올리며 이채영 씨는 "벌이 위험한 거라 생각을 못 하고 있었다. 그래서 처음엔 벌이 그냥 지나가기만을 기다렸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누구도 탓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사고 당일 담당 PD가 내게 와서 자책하며 엉엉 울더라. 마음이 안 좋았다”며 “몸은 시간이 지나면 낫는다. 하지만 힘든 순간 서로를 위했던 마음을 평생 남을 것. 깨달음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담당 PD는 “그 주변, 넓은 반경까지 제가 다 체크를 했었어야 했다. 너무 죄송하다”라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해당 장면에 네티즌들은 싸늘한 반응을 보냈다. 일부 네티즌들은 제작진 연출 방향, 프로그램 위험성 등을 언급하며 방송 폐지까지 주장했다.

이하 네이트 댓글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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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 SBS '정글의 법칙 IN 코론'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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