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욕 때문?” 이태원 클럽갔다 음성 판정받은 남자가 '이상한' 글을 올렸다

2020-05-1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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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31살 먹은 남자한테..."
성욕을 이유로 이태원 클럽 즐기는 게 뭐가 문제냐고 항변한 남자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이 우려를 낳고 있는 가운데 한 남성이 클럽을 방문하고 황당한 글을 올려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남성이 쓴 글이 올라왔다. 그는 5월 초, 이태원 클럽에 놀러 갔다 방역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그는 자신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입을 열었다.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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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내가 화가 나는 것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클럽에 갔다는 이유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 안했다고 X소리 지껄이는 것"이라며 "사람이 일만 하고 살 수 있나?"라고 항변했다.

이어 "집에만 있기 답답해서 여자도 만날 겸 주말에 클럽 갔다왔더니 사람 취급도 안해준다"며 "인간의 3대 욕구 중 하나가 성욕인데 성욕은 어떻게 해소하라는 거냐?"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설마 31살 먹은 사람한테 집에서 X나 치라는 건 아니겠지? 애도 아니고..."라며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했다.

그러나 누리꾼들 생각은 달랐다. "31살이나 나이를 먹고 생각은 애다", "팩트는 클럽 가도 여자 못 만나고 아침에 국밥 먹고 집에 갔을 거다", "성욕을 이성으로 제어 못하면 동물" 등 댓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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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