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게임 '퍼피레드'가 모바일로 출시될 예정이다 (영상)
2020-05-1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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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들이 '퍼피레드 부활운동'까지 벌였던 바로 그 게임
올해 중순 첫 테스트를 목표로 개발 중
'퍼피레드'를 아시는지? 퍼피레드는 지난 200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3D 아바타 육성 커뮤니티 게임이다.
퍼피레드는 일종의 미니홈피인 '미니 파크'와 자신의 아바타를 꾸미고, 애완동물을 키우고 다른 유저들과 교류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로 많은 유저들을 사로잡았다.
2004년 출시 이후 13년간 서비스를 운영해오며 90년대생들에게는 '추억의 게임'으로 자리 잡았으나, 2016년 8월자로 서비스를 종료하며 많은 유저들에게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퍼피레드의 서비스 종료를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2017년 유저들이 자발적으로 '퍼피레드 부활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유저들은 블로그, 카페 등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퍼피레드 부활을 위한 서명활동을 벌였다. 당시 서명활동에 1만명 이상이 참가하여, 그 소식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런 응원에 힘입어 지난 2019년 10월 퍼피레드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주)소울핑거에서 퍼피랜드의 모바일 버전인 '퍼피레드M'을 개발할 것이라 발표. 이후 공식 SNS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 그 뒤로 꾸준히 퍼피레드 모바일 버전을 개발 중이다.

그리고 지난 15일, 퍼피레드M 공식 SNS 계정에는 퍼피레드의 모바일 버전 테스트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는 그 옛날 열심히 꾸몄던 '퍼피레드'의 아바타와 건물 등 예전 게임요소들이 그대로 들어있었다.
퍼피레드 운영진은 현재 채팅, 가구 설치, 캐릭터 이동, 여러 가지 스타일의 아바타와 아이템을 기존 퍼피레드 감성에 맞추기 위해 수정 중이라고 밝혔다.


퍼피레드M의 정식 출시일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오는 6월에 1차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