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넛 자세?” 댕댕이 잠자는 자세별로 다른 의미 6가지

2020-05-1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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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처럼 잘 때마다 자세가 달라져
현재 기분이나 숙면 상태를 알 수 있어

자는 모습마저도 사랑스러운 댕댕이들. 강아지도 사람처럼 잠깐 눈만 감았을 때와 깊이 잠들었을 때의 자세가 다 제각각이다.

이하 언스플레쉬
이하 언스플레쉬

특히 개의 수면 자세로 현재 기분이나 숙면 상태를 알 수 있다고 한다.

1. 사자 자세

사자상처럼 개가 발을 앞쪽으로 쭉 뻗고 머리가 그 위에 올려진 상태를 사자 자세라고 한다. 이 땐 강아지가 깊은 수면 상태가 아닌, 얕은 선잠을 자는 중인 것이다.

2. 옆으로 자는 자세

다리를 쭉 뻗은 채 옆으로 누운 상태로 자는 것은 완전히 편안하고 자신감이 넘치며 만족스러운 상태인 것이다. 옆으로 자는 개는 일반적으로 가족이나 무리와 강한 유대감을 가지고 있고, 안전하다는 신뢰를 가지고 있다.

가끔은 너무 더워서 시원한 표면에 뻗어 옆으로 자는 경우도 있다.

3. 도넛 자세

꼬리를 코에 대고 도넛 모양으로 몸을 웅크린 채로 자는 경우이다. 이는 체온을 보존해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면서 포식자로부터 장기를 보호하기 위한 자세이다. 보온과 보호를 위한 자세인 것이다.

인간으로 치면 아늑한 '태아 자세'와 비슷하다.

4. 대자로 엎드린 자세

앞뒤 다리를 펼친 채로 배를 대고 누운 이 자세는 대형견에게는 불편한 자세로 강아지나 소형견 사이에서 자주 볼 수 있다.

따뜻한 주변 환경에 늘어져있는 것이기도 하지만, 대체로 더워서 시원한 곳을 찾아 널브러져 있는 경우가 많다.

5. 등 대고 누운 자세

공중에 다리를 올린 상태로 등을 대고 누운 자세는 주위 환경에 매우 안심한 상태이다.

이 자세로 자는 댕댕이는 매우 안전하고 편안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6. 껴안는 자세

종종 사람 또는 다른 개와 껴안고 자는 것을 선호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강아지 시절에 안전과 온기를 위해 다른 형제들과 함께 껴안고 잤던 일을 기억하는 것이다.

자신의 무리라고 생각해서 하는 행동으로 견주의 56%가 개 옆에서 잠을 자고 약 절반은 침대 위에서 함께 잔다고 한다.

home 전민영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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