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람들은 이게 무슨 말인지 절대 모를 겁니다” (사진)

2020-05-2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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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 폭발한 택시 광고 사진 한 장
한 네티즌이 올린 방언 사용 광고, 리트윗 3000회 넘어서

한 SNS 이용자가 올린 사진에 네티즌들 반응이 뜨겁다.

지난 5월 한 네티즌은 트위터에 "서울 사람들은 뭔 소린지 모르는 말"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택시 좌석에 붙은 광고 문구가 담긴 게시물은 약 3000회 리트윗되며 많은 인기를 끌었다.

사진 속 광고에는 "허리가 우리하면 우리병원"이라고 적혀 있다. 사진을 본 서울 사람들은 "대체 이게 뭔 말이냐", "뭔가 뉘앙스는 알겠는데 모르겠다", "살면서 처음 들어본 말" 등 난감하단 반응을 보였다.

반면 경상도에 거주하고 있는 이들은 "서울에서 진짜 이걸 모른다니", "진짜 자주 쓰는 말인데 충격 받았다", "'우리~~~~하다'라고 길게 발음해야 됨" 등 의아하다는 댓글을 달았다.

국어사전에 의하면 '우리하다'는 경상도 사투리로 '몹시 아리거나 또는 욱신욱신하다'는 의미다. 표준어로는 '허리가 욱신거릴 땐 OO병원'이라고 부를 수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댓글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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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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