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숨에 안방극장 장악…최고 시청률 경신하고 화제성 1위 찍은 '한국 드라마'
2025-06-1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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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OTT 드라마 통합 화제성 1위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가 5회 방송에서 단숨에 화제작 반열에 올랐다.

박보검과 김소현의 키스 엔딩은 설렘과 충격을 동시에 안기며 SNS와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다. 러브라인의 급물살과 함께 전개된 강력한 악역들의 등장, 그리고 주인공의 쓰러짐까지, 몰입감을 극대화한 한 회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력특수팀이 민주영(오정세)과 청일해운의 수상한 연결고리를 추적했다. 하지만 레오(고준), 마귀(이호정) 등 강력한 악의 세력이 모습을 드러내며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윤동주(박보검)는 지한나(김소현)와의 입맞춤 직후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이 장면은 무하마드 알리의 내레이션과 맞물리며 불안감을 일으켰다.
5화의 시청률은 전국 5.9%, 수도권 5.7%(닐슨코리아 기준)로 자체 최고치를 기록했고 TV-OTT 드라마 통합 부문 화제성 지수에서도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민주영은 뺑소니, 자살 위장, 보스 피살 등 각종 범죄 혐의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했고, 검찰은 사건을 회수하며 그를 풀어줬다. 윤동주는 직접 맞서기보다 외제차 사고 뉴스를 단서로 민주영을 압박했고, 무하마드 알리의 명언을 인용해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지한나는 아버지의 유품과 청일해운의 연결고리를 단서로 민주영을 정면으로 도발했다. 그녀는 스스로 미끼가 되기로 결심했고, 민주영에게 서류를 봤다고 암시하며 정면승부를 택했다.
한편 마귀는 국내 입국 직후 가짜 마약 조직을 처단했고, 강력특수팀을 피해 피해자로 위장했다. 마귀가 남성일 것이라는 소문 덕분에 그녀의 정체는 의심받지 않았다. 러시아 마피아 레오도 등장과 동시에 잔혹함을 드러내며 본격적인 악역 카르텔의 등장을 알렸다.
윤동주와 지한나 사이의 감정선도 본격화됐다. 과거부터 윤동주는 일편단심이었고, 지한나는 그런 그를 귀찮게 여겼지만 그의 진심과 희생에 조금씩 마음을 열었다. 창립기념식에서 윤동주는 햇빛을 막아주고 음료를 건네며 세심한 배려를 보였고, 결국 지한나는 그에게 입을 맞췄다.
그러나 감정이 고조되던 그 순간, 윤동주의 몸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시야가 흐려지고 손끝이 떨린 그는 그대로 쓰러졌다. 이 장면은 파킨슨병을 앓다 세상을 떠난 복서 무하마드 알리의 삶과 연결되며 충격을 안겼다. 5회 부제는 '펀치 드렁크 러브'로, 복싱 후유증과 사랑의 감정을 중의적으로 담아냈다.
‘굿보이’ 6회는 15일 일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난다.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진짜 미쳤다”, “박보검 연기력 터졌다”, “키스신 직후 쓰러지는 건 뭐냐”, “예고편 보고 잠 못 잔다”, " 박보검 연기 보는 맛이 있다. 팀장님 딸 나오나 본데 마귀랑 어떻게 되는 건지 궁금하다. 5화 꿀잼이었는데 6화도 기대중", " 빨리 6회도 보고싶다. 너무 기대된다"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