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농심, 뜨거운 비 '깡 열풍'에 결국 입장 밝혔다 (영상)

2020-05-23 21:40

add remove print link

'깡 열풍' 몰고 온 비에 '농심 광고' 써달라는 팬들
유튜브 '귀찮지만 알려줘', 농심 측에 전화 확인

유튜브, 'GENIE MUSIC'
유튜브, 'GENIE MUSIC'

가수 비(정지훈·38)의 노래 '깡'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일부 팬들은 농심의 모델로 비를 써야 한다 주장했다. 이에 한 방송에서는 직접 농심에 전화해 내부적으로 어떤 얘기가 되고 있는지를 살펴봤다.

"농심은 지금 당장 비를 모델로 섭외해서 '깡 트리오'를 판매해 주세요" '놀면뭐하니?'에서 팬이 정리한 '시무 20조' 타협하는 비
위키트리 | 세상을 깨우는 재미진 목소리

유튜브 '귀찮지만 알려줘'에서는 지난 22일 "농심, 비와 깡 코인 탑승 각? 양측에 직접 물어봄'이라는 영상을 올렸다.

농심 인스타그램
농심 인스타그램

이 영상에서 진행자는 농심 측에 전화해 비를 모델로 사용할 의사가 있는지를 물었다. 진행자는 지난 18일 농심 공식 인스타그램에 비의 깡 열풍을 의식한 듯한 사진을 올린 것에 대해 언급했다. 해당 사진에는 농심 과자 '깡' 시리즈인 새우깡, 고구마깡, 감자깡, 양파깡이 등장했고 "오늘은 1일 몇 깡 하셨나요?"라는 글이 올라갔다.

진행자는 "요즘에 가수 비의 '깡'이 대세잖아요"라며 "인스타 계정에 농심에서 나오는 깡 시리즈들, 어떤 의미로 올리신 건지 설명 부탁드릴게요"라고 말했다.

유튜브, 'GENIE MUSIC'
유튜브, 'GENIE MUSIC'

농심 측은 "비 1일 1깡, 1일 3깡 이런 얘기가 있었는데 네티즌들은 농심에서 어떤 형태로든 반응을 하는 걸 기대하셨던 것 같아요"라며 "근데 '지금 당장 뭐를 한다, 안 한다' 얘기를 발설할 수 있는 그런 시점은 아니고 일단 회사 차원에서는 네티즌들에게 재미를 좀 드린다는 의미로 해당 사진을 올렸다"고 밝혔다.

진행자는 이어 내부에서 비를 모델로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지 물었다. 이에 농심 측은 "그런 의견이 있었으니 검토를 했다"며 "'해보면 어떨까?' 수준으로 검토했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내부에서 논의 정도는 있었던 건 맞는 거군요"라고 되묻자 농심 측은 "네, 네, 네 당연히 논의를 했다. 논의를 안 하는 게 이상한 거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튜브, 'KBS WORLD'
유튜브, 'KBS WORLD'
유튜브, 'TV CHOSUN'
home 김은경 기자 story@wikitree.co.kr